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을 받는 대학생이 연인원 60만명을 넘어섰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07년 2학기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을 최종 집계한 결과 30만6518명이 총 1조338억1700만원을 대출했다고 9일 밝혔다.
1학기 30만8000명 1조958억원을 합해 올 한에 61만5000명이 모두 2조1296억원을 대출받아 처음으로 연인원 60만명을 넘어섰다. 2006년에는 1·2학기를 합해 모두 51만4000명이 총 1조6257억원을 대출받았다.
정부 보증 대출이 첫 시행된 2005년 2학기의 경우 대출 규모는 18만1983명, 6223억원이다. 이로써 2005년 2학기 이후 5학기 전체 대출은 131만명,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심사를 거쳐 총 17만5000명에게 금리 경감 혜택을 줄 방침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 8만5000명은 무이자로, 기타 저소득층은 정부가 2%의 금리를 보전해 주는 저리 대출 혜택을 준다.
기존 건강보험료만을 이용한 선정 방식을 개선해 가구 구성원의 경제활동능력, 소득, 재산보유 현황 등을 종합한 새로운 선정 모델을 통해 이달 말께 금리보전 대상을 선정키로 했다.
일반대출 대상자에서 무이자·저리대출 대상자로 변경되는 학생 중 연체가 있는 경우에는 대출금리 조건 변경 기준일 현재 연체를 정리해야 무이자 또는 저리 수혜가 가능하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교육부는 대출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연체율이 높아질 우려가 있어 신용 9등급 학생과 빈번한 연체자에 대한 대출 거절, 학생 금융교육, 연체감축 캠페인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