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의 호황에 발맞춰 최근 경상대·창원대 등이 조선공학과를 신설하는 등 관련인력 양성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군산대(총장 이희연)도 조선공학과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산대는 지난 6일 교육부로부터 학과 신설을 승인받아 2008학년도부터 25명 정원의 조선공학과를 운영키로 했다. 인근의 군장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되는 100만평 이상의 조선산업단지에 현대중공업·SLS조선(주)이 선박공장 건설 투자를 확정지음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 것이다.
교무과 이근구 씨는 “전북지역 대학 중에 조선산업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가 없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군산대가 조선공학과를 설립, 조선산업 수요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부여했다. 그는 “산업체와의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급인력을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대는 향후 인력수급 여건에 따라 입학정원에 맞춰 증원할 계획이다. 맞춤형 인력공급 양성체제로 교육과정을 특화시켜 산업체 관련 커리큘럼을 운영, 학생들이 졸업 후 조선산업계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