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제주교대 통합논의 '급물살'
11일 제2차 회의서 8개 항목 합의
통합 일정 추후 논의키로
제주대와 제주교대가 통합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9월 양 대학 통합추진위원회가 발족한 지 한달이 채 안돼 나온 결과다.
제주대와 제주교대는 지난 11일 오후 5시 제주 칼호텔에서 제2차 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8개 항목에 대한 통합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회의는 고충석 제주대 총장과 김정기 제주교대 총장을 비롯한 통합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합의안 내용은 ▲교육대학 최고 수준의 교육인프라 구축 및 초등교사교육의 질과 환경 개선 ▲제주대와 제주교대 교수의 연구환경 개선 ▲교대의 자율적 관리체제 유지 및 '부총장' 도입 ▲초등교육 전공 박사과정 신설 및 초등 예비교사 해외연수 제도화 ▲교육감 추천 입학전형도입 및 지역가산점 부여 ▲타학과 학생들의 교대 전과·복수전 이수·부전공 이수 불허 ▲제3자가 참여하는 대 사회적 약속이행 선언 및 '통합조건이행추진위원회 구성 ▲기타 통합조건에 대한 추후 협의 등이다.
김민호 제주교대 통합추진실무위원장은 "부총장 도입과 자율적 관리체제는 캠퍼스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고 타 학과 학생들의 교대 전과 불허는 초등교사 양성 수급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이같은 합의내용을 바탕으로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합의안과 통합 일정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합추진위원회는 통합 반대 의견을 내온 학생과 동문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화와 설명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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