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손병두·사진 왼쪽)와 김앤장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이재후·사진 오른쪽)가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12일 우수 법조인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 향후 김앤장은 서강대생들에게 실무수습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협정에 따라 서강대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들어설 경우 소속 학생들은 김앤장에서 실무수습 혜택을 부여받으며, 양 기관은 ▲공동연구 ▲연구성과 교환 ▲간행물 및 자료의 교환·열람·대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김앤장은 금융·기업자문·인수합병·지적재산권·정보통신·송무 및 중재 등 6개 분야평가 중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국내 굴지의 로펌. 서강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스쿨 준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로스쿨 유치시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훌륭한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 입문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김앤장은 최고의 직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설치된 로스쿨이 김앤장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우수 입학자원 유치에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손병두 총장은 “국내 최고·최대 로펌인 김앤장과의 산학협력 협정은 의미가 깊다. 로스쿨 인가 이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현직 최고 변호사들과 접하면서 받아들이는 법률적 경험과 생생한 지식 자체가 커다란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서강대는 기업법 분야를 특화한 80명 정원의 소수정예 로스쿨을 추진 중이다. 기존 법학과 정원은 40명선에 머물렀음에도 높은 합격률을 보여온 전통을 이어간다는 취지. 특히 올해 법학과 정원을 100명으로 늘리고 ‘법학부’로 독립, 승격시키는 등 로스쿨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