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작가포럼’이 15일부터 17일까지 우석대(총장 라종일)에서 열린다.
(사)아시아·아프리카 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우석대 한국학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중국 작가 20여명과 국내 작가 30여명이 참석, 최근 양국 문학의 흐름을 살펴보고 상호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5일에는 중국 현대소설의 간판 작가인 모옌(莫言)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여성소설가 진런순(金仁順)이 특강에 나선다. 이들은 각각 동북아 근현대의 역사와 평화를 위한 공동연대 방안, 문학작품 읽기를 통한 문화 해석을 화두로 던진다.
◆'한·중 작가포럼'에 발제자로 나서는 중국작가들. 왼쪽부터 양사오헝(楊少衡), 차오웬센(曹文軒), 추이홍이(崔紅一), 샤렌성(夏輦生) 씨.
16일에는 주요 행사인 작가포럼이 ‘근대와 나의 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역사적 공통점을 갖고 출발한 양국이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각자의 문학이 어떻게 형성되고 사회상을 반영해왔는지 살펴보고, 상호간 이해의 공감대를 찾아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의 제 1섹션에는 중국작가 양사오헝(楊少衡)과 차오원센(曹文軒)이 발제자로, 리샤오밍(李?明)과 우석대 정양 명예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제 2섹션에는 추이홍이(崔紅一)와 샤렌성(夏輦生)이 발제자로, 딴첸성(段崇軒)과 우석대 교수인 안도현 작가가 토론자로 나올 예정이다.
라종일 우석대 총장은 “우석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양국간 문학인 교류의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가치를 찾고, 문학인들 간 우호를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