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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 "3대 과학저널 논문에 억대 성과급"
대학비전 발표..국내 최대 지하캠퍼스 2009년말 완공
경원대(총장 이길여)가 세계 3대 과학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교수에게 최고 5억원의 '파격적' 장려금(성과급)을 지급하고 해당 교수를 특별승진시키기로 해 주목된다.

경원대는 15일 오후 교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캠퍼스인 '비전타워' 기공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대학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 논문에 장려금.특별승진 = 경원대는 이 계획에 따라 사이언스, 네이처, 셀 등 세계 3대 과학저널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할 경우 표지논문은 5억원, 본지논문은 1억2천만원의 장려금(성과급)을 지급하고 특별 승진시키기로 했다.

또 SCI(이공.자연분야) SSCI(사회과학분야) A&HCI(인문학분야) 등에 논문이 실릴 경우 편당 500만-1천만원의 장려금을 준다.

국내 5개 이상 명문대 강의 주교재로 사용되는 단독저서를 편찬했을 때에는 1억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승진평가에 반영한다.

경원대가 제시한 장려금은 국내 최고수준이다. 국내에서는 경북대(사이언스.네이처 논문 1억원), 부산대(3대 과학저널 논문 1천만원), 고려대(SCI 논문 1천만원) 등이 우수 논문에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경원대는 2005년부터 지난 달까지 3년간 연구업적물이 부실한 부교수 33명(올해 10명 포함)을 정년보장이 보장되는 테뉴어(tenure) 승진심사에서 탈락시키는 등 승진심사를 대폭 강화했다.

대신 2008년 말까지 세계 50위권 대학출신을 중심으로 젊고 유능한 교수 10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올해 40명을 채용했다.

경원대는 "학생의 경쟁력은 교수로부터 나오고 교수의 경쟁력은 곧 대학의 경쟁력"이라며 "교수가 연구능력이 있어야 경쟁력있는 학생을 길러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교수연구 능력을 확대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미니타운형 지하 캠퍼스 = 2009년 말 완공되는 비전타워는 공사비 1천억원을 들여 성남시 복정동 캠퍼스 정문 일대 1만913㎡ 부지에 지하 4층, 지상7층, 연면적 6만9천343㎡ 규모의 미니타운 형태로 건립된다.

군용항공기지법상 건축물 고도제한에 따라 전체 연면적의 64%(4만4천186㎡)를 지하에 배치해 공간이용을 극대화했다.

비전타워 뒤편에 폭 35m, 길이 72m, 깊이 15m의 선큰광장(sunken plaza)을 만들어 경원대 지하철역(분당선)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선큰광장을 통해 지하철역(지하 3층) 중앙홀과 개찰구 부근까지 햇볕이 든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하늘 천장공법'을 벤치마킹해 지하 어느 층에서나 하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비전타워에는 옥상공원, 아트리움(투명온실), 에코박스(조립식 실내화단), 실내조경 등 친환경 공간이 조성되며 강의실, 연구실, 학생회관 이외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 근린생활시설, 도서관,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선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10-15 오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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