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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전국대학생의식조사2]
경제 갈등 민감, 정치인 불신 심각
통일관 역화 12%, "통일 불 필요"
자유분방한 사고, 개인주의 성향 한층 강해져

대학생들은 빈부격차 해소를 경제적으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경제성장'이 29.1%로 가장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0.7%가 ‘빈부격차 해소’를 들었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최근 사회 전반에 화두로 떠오른 통일 문제와 관련, 대학생들의 의견은 좀 다르게 나타났다.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52.8%로 가장 많았지만 ‘굳이 통일을 할 필요가 없다(10.8%)’, ‘절대 통일이 되어서는 안된다(1.3%)’는 의견이 12%대에 달했다.
 
대학생들은 또 가장 신뢰하는 집단으로 교수(12.8%)를 꼽은 반면 10명 중 8명이 정치인(81.8%)을 가장 불신한다고 답해 특히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생활은 한층 자유분방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중 34.7%가 성경험이 있다고 고백했으며, 혼전 성관계의 경우 ‘특별한 조건 없이도 가능하다’는 응답비율이 10.5%로 조사됐다. 혼전 동거는 ‘사랑한다면 가능하다’(33.0%), ‘결혼이 전제되면 가능하다’(41.3)는 입장이 74%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가와 관련, 웹서핑이 24.2%로 가장 많은 응답이 나와 지난해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반면, 독서를 즐기는 대학생은 16.1%에 그쳤다.  한달에 한 권도 읽지 않는 대학생도 적지 않다. ‘전혀 읽지 않는다’는 응답이 11.5%에 달했다. 

성형수술 경험자는 8.8%, 성형수술을 “앞으로 하고 싶다”는 의견은 15.4%로 조사됐다. 대학생의 43.5%가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고, 21.5%는 “앞으로 다이어트를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적성과 능력’을 직업 선택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응답자 40%가 ‘적성과 능력’을 선택했고 '안정성'이 18.4%, '급여'가 15.6%로 뒤이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결과다. 선호하는 직장으로는 공무원이나 교사(21.5%), 국·공영기업(20.3%)을 선택한 응답자가 40%를 넘는 등 가장 많았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7-10-16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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