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두번 운동하면 연간 46만원 번다"
병원 덜가고, 일 더한 결과
국민 모두에 적용하면 연간 16조원 경제효과
일주일에 한 두차례의 운동만으로 연간 46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병원에 덜 가게 되고, 이에 따라 더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 중 20세 이상 경제활동 인구 3,500만명이 이렇게 할 경우 연간 약 16조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박일혁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허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규칙적인 체육활동 참여의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경우 연간 의료비 절감액은 1인당 8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가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경우 일년에 2조 8,000억 원의 의료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1996년~2005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병원을 덜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동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1년에 1.5회 병원을 덜 찾았다.
규칙적으로 운동할 경우 질병에 걸리지 않을 확률도 최소 5%에서 최고 18%까지 올랐다. 질환별로 울혈성심장질환이 18%, 골다공증 16%, 뇌졸중 13%, 관상동맥질환 12%, 불안/우울증 12%, 당뇨병 5%로 발병률이 감소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산 기록된 1996년부터 2005년까지의 자료를 통해 질병이 없는 20세 이상 80세 이하의 약 44만 명의 병원 진료 기록과 운동 습관 등을 분석해 나왔으며 1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파크텔에서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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