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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총장協, 로스쿨 관련 긴급 회장단 회의 개최
18일 오전 7시30분 프레지던트호텔서, 대응 수위 주목

로스쿨 개원 첫해 총 입학정원을 1500명으로 하겠다는 정부안에 대해 대학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가 긴급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일부 대학 총장은 '인가신청 거부'까지 거론하고 있어 대응 수위를 놓고 그 결과가 주목된다. 


사립대총장협의회는 18일 오전 7시30분 프레지던트호텔 18층 일식당 동해에서 로스쿨 총정원과 관련, 긴급회장단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손병두 회장(서강대 총장)은 이와 관련 “정부의 결정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립대총장협의회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사립대뿐 아니라 국·공립대가 연계해 공동으로 이 문제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오전 로스쿨 총정원에 대한 정부안에 대한 소식을 듣고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는 교육부를 긴급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손 총장은 복도에서 김신일 부총리를 만나자 “이대로 가면 수많은 고시 낭인이 배출돼 민란이 일어나고 만다”고 호소했다.


손 회장은 “대학들이 요구한 총정원 3200명은 향후 변호사 배출수, 법률시장 규모 등을 바탕으로 정확히 시뮬레이션해 나온 숫자”라며 “교육부가 내놓은 1500명의 결정 근거가 무엇인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충석 제주대 총장은 긴급 성명서까지 만들어와 “이대로 결정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로스쿨 신청 보이콧 등 보다 강력한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7-10-17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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