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사회

목록
프린트 스크랩
서울대 연구비 부당 집행 사례 적발
횡령 직원 해고...4대보험료까지 연구비로 대납
서울대가 지난해 교육부 등 정부기관 등에서 수주받은 연구사업의 연구비 중 9천여 만원을 횡령 또는 개인 통장에 관리하는 등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서울대가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6년도에 적발된 서울대 정부주관 연구사업 연구비 9,021만여원이 부적절하거나 부당하게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적발된 부정 사례는 총 34건으로 연구 보조원의 인건비를 해당 연구과제 수행 교수의 개인 통장에 넣고 관리한 공대 교수 2명이 감봉 3개월의 징계 조치를 받았고, 황우석 전 교수의 연구 프로젝트에 관여한 수의대 모 직원은 연구비 이자 1,700여 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학교에서 쫒겨났다.

이밖에 연구기간이 끝난 뒤 남은 연구비를 집행하거나 연구참여자에게 번역비를 별도로 지급한 경우, 독어독문과 연구비로 생활법률집과 텝스(TEPS) 교재 등을 구입한 경우, 4대 보험료 개인 부담금까지 연구비에서 지급한 황당한 사례도 적발됐다.

서울대는 이 같은 연구비의 부적절한 집행이 계속됨에 따라 연구비 신청과 관리 집행하는 전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비 사용에 관한 상담 센터를 조만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10-19 오후 5:12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