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종언’ 저자로 유명한 프랜시스 후쿠야마(Francis Fukuyama, 사진)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24일 이화여대에서 ‘21세기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Challenges to Democracy in the 21st Century)’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화학술원(원장 진덕규) 강좌의 일환으로, 후쿠야마 교수는 올 2월 설립된 이화학술원의 해외 석좌교수 자격으로 이번 강연을 맡았다. 강연은 이화여대생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제공되는 대중적 교양강좌의 성격으로 기획됐다.
후쿠야마 교수는 그간 현실 사회주의의 종말과 민주주의의 지속을 대비시키고, ‘강한 국가론’을 주장하는 등 각종 사회학적 논의를 전개해왔다. 특히 서양 중심의 미국 학계에서 한국을 ‘저신뢰사회’로 정의내리는 등 비주류에 속하는 동아시아에 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강좌를 기획한 이화학술원은 이화여대의 국제화 전략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의 밑그림 위에 문을 열어 학제간 공동연구 및 통섭·융합학문을 다루고 있다.
후쿠야마 교수 외에도 로버트 그럽스, 조슬린 버넬, 제인 구달 박사 등이 해외 석좌교수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이중 한명인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도 이화여대를 찾아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