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주요 행정회의 내용 공개한다
홈페이지 '경희창조21' 신설…7개 회의 요약본 모두 게재
경희대(총장 조인원)가 대학본부에서 이뤄지는 주요 행정회의 내용을 공개하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25일 경희대에 따르면 교무위원회의, 실무부서장회의, 60주년 위원회, 기획위원회, 국제교류위원회, 대학문화기획위원회, 전체 교수·교직원 연찬회 등 7개 주요 행정회의 내용 요약본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경희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희창조21' 메뉴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신설하고 26일 최종 시연회를 거쳐 이번 달 안으로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
경희대가 이런 결정을 내린 데에는 조인원 총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원 총장은 학내 신문인 '대학주보'(10월 8일자)와의 인터뷰에서 "구성원들은 학교의 주요 정책, 회의 내용 등에 대해 알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경희창조21이라는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통해 주요 내용을 공론화시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 총장은 "정책에 대해 구성원들의 합의가 이뤄지려면 우선 그들의 알 권리 충족이 선행돼야 한다"며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는 없으나 최대한 존중하면서 의사결정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대는 향후 '경희창조21'에 게시판 기능을 추가해 학내 구성원들의 정책 토론장을 만드는 계획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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