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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5~10년 피해자 나올것"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주장
현직 변호사가 정부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이 잘 못 운영되면 피해자만 양산하고 신통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창록(54)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는 31일 서울대 법대 초청 특강에서 "법조 인력 확대를 위해 로스쿨 도입에 적극 찬성한다"면서도 "제도를 잘 못 만들어 운영할 경우 향후 5~10년 사이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로스쿨 도입 이후 사법고시 출신자와 법대 학부 출신 로스쿨 졸업자들이 대표적인 피해자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양한 전공의 법률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로스쿨 취지에 따라 법전만 파고드는 기존의 사법고시 출신자와 학부 법학 전공자 보다는 다양한 공부와 사회 경험을 쌓은 타 전공자가 더 우대를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 변호사는 "개인적으로도 사법고시 합격자나 법학 전공 출신 로스쿨 졸업자보다 타 학부 출신 로스쿨 졸업자를 더 선호할 것 같다"며 "로스쿨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려면 외우기만 하는 공부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으로 견문을 넓혀 사회 현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데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10-31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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