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는 식품생명공학부 최재수 교수가 '고삼의 신물질 구조와 생리활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대한약학회로부터 '약학연구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논문은 고삼에서 노화방지 기능을 가진 신물질을 개발한 성과를 담았다.
약학연구상은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약학 연구에 가장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동안 약대 교수들이 이 상을 수상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그의 수상은 주목을 끌고 있다.
생약학 및 식품위생학이 전공인 최 교수는 최근 3년간 33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고 신물질 개발 특허만 20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의 관심사는 약이 되는 식품에서 생리활성기능을 가진 신물질을 찾아내는 것. 특히 그는 노화와 치매, 당뇨 등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신물질 탐색에 남다른 연구 성과를 거뒀다.
최 교수가 해조류인 곰피에서 찾아낸 간 보호 신물질은 치매환자들의 장기 약복용으로 기능이 저하되는 간을 보호하고 치매도 치료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 결명자에서는 치매 예방제를 찾아내기도 했다.
최 교수는 "약이 되는 식품으로부터 신물질 개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면서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이 연구에 더 많은 관심을 두기를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