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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한국은 중국 경제발전을 두려워할 필요없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프레스콧 교수, 전북대 특강에서 강조

최근 국내에서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워드 프레스콧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사진)는 "중국의 경제발전은 한국에 '좋다'가 나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스콧 교수는 21일 전북대가 개교 6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특강에서 "만약 중국의 경제 발전이 중국의 숙련노동력 비율을 증가시켜 한국의 비교우위가 감소한다면 중국의 경제발전은 한국에 다소 나쁘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한국은 기술자본이 풍부하기 때문에 중국의 경제발전은 한국이 소유한 기술자본에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고 이는 중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며 중국의 경제가 발전해 소득이 향상됨에 따라 한국의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재화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스콧 교수는 "또한 새로운 국제무역 및 발전이론에 의하면 시장이 클수록 그리고 개방될수록 세계 경제에 좋다"며 "중국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개방하고 경제성장을 이루게 되면 중국은 기술자본을 형성하고 이를 이용함으로써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게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한국의 경제발전이 미국에 유익하듯 중국의 경제발전 역시 한국에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레스콧 교수는 "결론적으로 한국은 중국의 발전에 대해 경제적으로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면서 "중국의 경제발전은 오히려 한국에 더 많은 교역의 기회를 제공하고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기업들에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스콧 교수는 실물경기 변동이론과 동태적 거시경제학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경제학자로 2004년 `프레스콧-쉬들란 페이퍼(Prescott-Kydland Paper)'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이 이론을 통해 프레스콧 교수는 케인스 학파가 설명하지 못했던 1970년대의 석유파동 등 각종 경제현상을 설명함으로써 거시경제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7-11-22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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