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총장 권명광)가 최근 학생식당과 교직원식당 등 구내식당 위탁운영업체 선정 작업에 나섰다. 내년 1학기까지 계약된 (주)J&F상사가 식당 운영적자 개선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번 학기까지만 운영키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입찰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과 사업계획서 제출 일정을 마감한 홍익대는 22일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주)LG아워홈, (주)한화리조트, (주)신세계푸드, (주)선농음식살림 등 4개 업체가 참가했다.
홍익대 관계자는 "기존 위탁운영업체의 경우 유통단가나 물류비 측면에서 중소기업이 갖는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현장 설명회에서도 대형업체가 입찰에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직접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식당 운영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용자가 늘어나도록 동선을 조정하거나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위탁운영료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식당 개선에 의지를 보이는 업체 위주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총학생회는 사용자인 학생들을 대표해 식당 운영 개선을 골자로 하는 의견서를 대학측에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입찰 선정기준 다양화 및 투명성 제고, 대학측의 식당운영 부대비용 부담 , 본부-식당-학생 3주체의 논의기구 신설 제안 등이 담겼다.
2년 계약기간의 구내식당 위탁운영업체는 홍익대 내부 심사와 조율을 거쳐 내달 초에 최종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