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대학총장협의회(회장 김성훈 상지대 총장, 이하 협의회)는 국회의 2008년도 고등교육 관련예산 삭감 방침 철회를 22일 요구했다. 이날 협의회는 삭감 방침을 재검토해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켜 달라는 내용의 공개요청서를 작성해 국회와 예결위, 통합신당, 한나라당에 제출했다.
협의회는 요청서에서 “경제 규모 대비 고등교육 예산이 OECD 국가 중에서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정부가 이를 개선하고자 고등교육 예산을 3.6조원에서 4.6조원으로 증액해 기대감을 가졌으나, 국회가 대폭삭감 방침을 내놓아 실망스럽고 허탈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정부안에서 증액된 예산의 사용 방향은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지방대-정부출연연구소 간 전략적 제휴 ▲인문사회 분야 연구비 조성 ▲우수인력 양성 ▲대학시설 확충 등 고등교육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핵심사업들”이라며 “삭감 주장은 평소 국회의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 주문에 역행한다.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어 “고등교육 경쟁력 확보와 인적자원 개발에는 재정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 국회의 이번 주장은 중대한 과오”라고 꼬집은 뒤 “강원지역 대학과 도민의 뜻을 모아 삭감 방침 철회를 요청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