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소년 송유근(10·인하대 자연과학 계열 2)군이 현실교육에 한계를 느끼고 스스로 대학생활을 그만둘 계획이라고 국민일보가 3일자 신문에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송군은 특정대학교라는 울타리 밖에서 자신을 가르쳐 줄 새로운 선생을 찾아 2년 동안 몸담은 대학을 떠난다. 송군의 어머니 박옥선씨는 “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물리학 수학 외에 국어 역사 등 교양과목은 따라가기 힘들어 하는 데다 학교규칙을 따르는 것을 힘들어 했다”며 “대학에서 1학기를 보낸 뒤 수업에 흥미 잃고 수업에 가기 싫어해 어머니로서 아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밀어붙이는 게 좋은지 갈등을 느꼈다”고 말했다.
송군은 당초 기숙사 생활을 하다 지난 학기부터 집에서 통학하며 목요일에만 수업을 몰아놓고 나머지는 집에서 혼자 공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지난 학기에는 수학 한 과목만 들으며 나머지 시간을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미국 MIT공대의 공개강의 듣는데 할애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인하대 수학과 박제남 교수는 “그만 둘 이유가 없는데 당혹스럽다”며 “3일 출근하는대로 송군의 부모에게 연락해 사실관계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송군은 2005년 인하대 2학기 수시모집에 국내 최연소 대학생으로 합격했다.
인하대는 2학기 수시모집 ‘21세기 글로벌 리더 전형’ 케이스로 자연과학 계열에 응시한 송군이 심층 면접고사에서 슈뢰딩거 방정식과 양자역학 등 어려운 물리방식에 뛰어난 재량을 보이는등 실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합격된뒤 대학 2학년생들과 수업을 받아왔다고 전했다.(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