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사협회 한국인 첫 채용
울산대 대학원 조선 및 해양공학과 김훈호·정영일씨
울산대 대학원생 2명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해사협회 도면검사 부문 선급검사관으로 채용됐다.
울산대는 조선 및 해양공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훈호(27), 정영일(28)씨가 최근 일본해사협회로부터 채용합격통지서를 받고 내년 3월부터 부산의 한국지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선박설계도면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 등을 검사하는 일을 하게 된다.
김훈호씨는 "한국의 조선해양공학 수준을 높이 사 일본해사협회에서 처음으로 채용한 만큼 선주와 조선소간 공정한 검사업무에서 한국인의 실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에 따르면 이들의 입사는 지난 9월 14일 일본해사협회가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를 직접 찾아 회사설명회를 가진 것이 계기가 됐다.
노브로 우에다 일본해사협회 부회장은 "당시 세계 일류화 사업을 추진 중인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발전상에 놀랐다"며 "산학협동교육으로 조선 현장에 대한 감각이 우수한 울산대 인재들이 커다란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채용 배경을 밝혔다.
한편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2006년부터 세계 일류화사업을 추진, 올해 2월 졸업생 가운데 77명이 현대중공업 등 세계적인 조선사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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