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이 20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실시된다. 146개 전문대에서 총 6만287명을 뽑는다. 지난해 정시모집보다 대학 수는 두 곳이 줄었지만 모집인원은 1455명이 늘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자대학장)는 11일 전국 146개 전문대의 2008학년도 대학별 자율모집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익산대학과 한국재활복지대학은 각각 전북대·한경대와 통합이 추진 중이어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전문대학별 정시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008년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많이 주기 위해 80개 전문대는 2~3회에 걸쳐 분할 모집한다. 충북과학대학 등 68곳은 2회, 경복대학 등 12곳은 3회로 분할 모집한다. 배화여자대학 등 66개 대학은 한번만 모집한다.
대부분 전문대학은 27일 이후 모집을 시작하지만 제주관광대학, 제주산업정보대학, 제주한라대학 등 3개 대학은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전형이 시작되기 전인 26일까지 모집한다. 추가모집은 2008년 3월 1일부터 7일까지이다.
정시모집 인원, 지난해보다 1455명 늘어
200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 23만2178명의 26.0%인 6만287명(정원 내)을 이번 정시모집에서 모집한다. 대학 수는 지난해 148곳에서 146곳으로 줄었지만 정시 모집인원은 오히려 1455명이 늘었다.
정원 내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1178명이 감소했지만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오히려 2633명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시2학기 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는 오는 18일 등록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정시 모집인원의 68.6%인 4만1380명을 일반전형으로 뽑고, 31.4/%인 1만8907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 가운데 경인여자대학 등 26개 전문대학은 전문계 고교와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 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총 1803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131개 전문대학에서 3만44명을 뽑는다.
수능의 수리 및 탐구영역에서 수리 가/나와 사탐/과탐/직탐 영역 모두 수험생의 자율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수리 영역을 반영하는 106개 대학 모두 가형과 나형 중 아무거나 선택할 수 있으며 수리 가형을 선택할 경우 과목 역시 자율이다.
탐구영역은 사탐과 과탐 영역을 선택 반영하는 대학이 5곳이고, 95곳은 ‘사탐/과탐/직탐’ 여역을 구분 없이 반영한다. 안양과학대학 등 13개 대학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 성적 반영 시 10곳은 1개 영역을, 62곳은 2개 영역을, 25곳은 3개 영역을 18곳은 4개 영역을 반영한다. 5개 영역 모두를 반영하는 대학은 없으며, 28개 전문대는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경복대학 등 4곳은 수능 성적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고, 신성대학은 일부학과(제철산업과)에서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
23개 전문대는 학생부만으로 선발
일반전형(주간)을 실시하는 146개 전문대 가운데 138곳이 학생부를 반영하며, 전혀 반영하지 않는 전문대학은 8곳이다. 반면 목포과학대학 등 23개 전문대학은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두원공과대학 등 106곳은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고, 영남이공대학 등 7곳은 학생부와 수능, 면접을 모두 활용해 선발한다. 농협대학 등 3곳은 수능만으로 선발하고, 대원과학대학 등 4곳은 면접만으로 뽑는다. 학생부 50% 반영 대학이 76개, 40% 반영 대학이 30개 등이다.
정시 모집 기간 중 전문대간, 전문대 4년제 대학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며 4년제 대학의 정시 모집에서 합격했을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시 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사람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과 산업대, 교육대 또는 전문대에 이중으로 등록하는 것 역시 금지된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홈페이지(www.kcce.or.kr)에 입학정보센터를 설치해 대학정보와 학과정보, 대학별 입학전형 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