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대학과 대경대학, 충청대학 등 3곳이 전문대학 특성화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2일 전국 100여개 전문대학의 특성화 사업단장과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을 통한 기술개발 및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이들 3개 대학을 최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36개 전문대학이 제출한 우수사례 가운데 전문가 심사위원회(위원장 찬웅 한국델컴 대표이사 정찬웅) 심사를 거쳐 10개의 우수사례를 미리 가려냈다. 최우수사례는 전문가 심사점수 50%와 이날 경진대회에 참석한 대학의 현장투표 점수 50%를 합산해 선정했다.
남도대학은 2004년부터 전공동아리인 ‘에코올리빈’을 지원해 ‘대나무 산기관을 이용한 인공습지 구조’(발명특허) ‘수질정화용 인공습지 구조’(실용신안) 등의 폐수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해 담양 하수처리장 2차 처리수 정화를 위한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조성하고, (주)기룡건설과 (주)화성종합건설에 기술 이전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대경대학은 학생이 재화를 생산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면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지식과 기능을 습득하는 ‘CO-OP(Co-Operative education) 교육’을 통해 연간 530만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또한 대구시·경상북도·(주)엑스코 여행사와 공동으로 패션·뷰티 투어 체험·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증가(1347명)시킨 것은 물론 이를 통해 2005년 이후 관련 산업체에 9억여원의 관광수익 증대를 안겨줬다.
충청대학은 국제공인시험(KOLAS)에 의한 건설 분야 산업체 기술개발 지원으로 (주)GIF 20억원 등 4개 건설사의 연간 매출액을 43억원 증가시켰다. 콘크리트 내화성 측정기관 추진 등을 통해 지역 건설사업체의 기술 표준화를 선도하고 우수 건설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콘크리트방식 혼화제 등 7개의 특허를 출원·등록했으며 2006년에는 대학 최초로 구조물 시험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사전 전문가 심사에서는 이밖에 거창전문대학, 경동정보대학, 구미1대학, 동의과학대학, 순천청암대학, 연암공업대학, 한림성심대학 등 7개 전문대학이 특성화 사업을 통한 기술개발 및 산학협력 우수사례에 뽑혔다.
경동정보대학은 환경친화적 독성물질처리체재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10개나 취득했으며, 연암공업대학은 중고 휴대폰을 이용한 원격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시설재배하우스 농가 및 축산 농가에 보급해 언론에서 받은 창업동아리 ‘BIT1010’의 사례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은 전문대학의 비교우위 분야 특성화를 촉진하고 산학협력에 의한 현장적합성 높은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연간 16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