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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해양생태학 전문가들 태안 복구현장 지원
2002년 자국 피해 경험 바탕 조언 나서
한국외대는 충남 태안의 기름유출 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국립대 공동 환경연구소의 해양생태학 전문가들이 14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국립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는 지난 4일 한국외대 환경과학연구소와 국제환경과학기술연구소를 공동 설립하기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는 바르셀로나자치대 환경 과학 및 기술연구소장이자 세계보건기구 자문위원인 루이스 램코프 박사를 비롯해, 안토니 로세이, 세르지오 로시, 사아이오 엘루두이 박사가 동행한다.

이들은 2002년 스페인 북부 갈라시아 지방에서 발생한 '프레스티지호' 사건을 담당한 해양 생태학 전문가들로 태안 기름유출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스페인의 프레스티지호 사건은 엄청난 기름 유출로 인한 해안 오염때문에 생태계 복원에 수십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으나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다음해에 해안을 개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방문단 책임자인 렘코프 박사는 "태안에서 해야 할 일은 첫째 해양 및 해안 오염 제거, 둘째 생태시스템의 유지 및 복원, 셋째 피해지원에 대한 종합대책 자문"이라며 "가장 최근에 유사한 피해를 겪었던 우리 연구진의 조언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와 용인캠퍼스 총학생회 학생 100여명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태안반도를 방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12-14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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