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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캠퍼스내 태양광 발전소 건립
200억 투입, 3메가와트급 연간 3920MWh 생산
대구대가 국내 대학 처음으로 캠퍼스 내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한다.

대구대는 지난 17일 경상북도, 영천시,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코트렐(주)과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구대가 건립하려는 태양광 발전소는 3MW(메가와트)급으로 연간 3920MWh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 발전소는 하루 4시간 가동으로 12MW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가정 12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이같은 생산 생산규모는 연간 유류 6180배럴의 소비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는 규모다.

대구대는 캠퍼스 동부지역인 영천시 금호읍 남성리 일대 66275㎡(20048평) 부지에 고효율 태양전지판을 사용한 고정식 집광형외에 연구용으로 활용될 추적식(단축제어, 양축제어) 집광형도 함께 설치해 최신 태양광 기술 연구시설로도 발전소를 활용할 계획이다. 발전소가 들어설 부지는 평균 3.7kWh/㎡의 일사량을 보유해 태양광 발전소 건립의 최적지로 알려졌다.

20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는 경상북도와 영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발전소 건립 인허가 등의 과정이 탄력을 받아 추진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대구대는 시공사인 한국남동발전소와 손잡고 오는 1월 사업추진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8년 8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고유가시대에 신 재생에너지로 각광받는 태양광 발전소는 국가가 적극 권장하는 에너지 생산 정책사업으로 전국대학 가운데 가장 넓은 캠퍼스 부지를 보유한 대구대로선 이 같은 사업이 또 다른 대학 경쟁력의 하나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건립할 태양광 발전소는 학내 관련학과의 학생들의 실습과 연구의 장으로도 활용되며, 지역민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신재생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의 견학장소와 체험관(홍보관)으로도 운영돼 체험학습은 물론 솔라 체험관의 최대 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대구대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교내의 모든 가로등을 태양광 가로등으로 바꾸어 신 재생 청정에너지의 활용도를 넓히고 솔라(Solar) 캠퍼스의 이미지를 높여 클린 & 그린 캠퍼스의 모델로 거듭나기로 했다.

이용두 대구대 총장은 “태양광 발전소 건립은 국가적으론 환경오염과 에너지 고갈 등에 대비하며, 대구대가 신 재생 청정에너지의 연구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 솔라 캠퍼스, 클린 & 그린 캠퍼스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7-12-20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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