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KAIST'로 교명 통일
과학기술부·과학기술원 등과 혼란 방지
풀네임·'카이스트' 등 쓰지 않기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부부처와 연구기관 등과의 명칭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식명칭을 'KAIST'로 통일한다고 3일 밝혔다. 한글 명칭인 '한국과학기술원'이 정부부처인 '과학기술부'나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원' 등과 유사성을 갖기 때문이다.
KAIST는 구랍 3일 정책운영위원회와 10일 열린 학·처장 혁신전략회의 등을 통해 통해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학교명칭을 영문 KAIST로 통일하고 ▲풀네임(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은 사용하지 않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한국과학기술원'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KAIST측은 불가피하게 한글로 표기해야 할 경우에는 '카이스트'로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8년도부터 KAIST에서 나가는 문서는 모두 'KAIST'로 명기될 예정이다.
양지원 대외부총장은 "법적으로 한국과학기술원 특별법이 있지만, (비슷한) 용어가 많아 학교인지 연구소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다"며 "풀네임을 쓰거나 한글로 '카이스트'라고 쓰는 것도 가급적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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