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진 명지대 신임 총장이 7일 명지대 용인캠퍼스에서 취임식을 갖고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제 2창학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60년 전통에 걸맞은 명문 사학의 기틀을 다져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유 총장은 취임사에서 “입학자원의 감소와 대학간 경쟁의 글로벌화, 일자리 창출과 지식기반사회의 지식 창출에 대한 요구 등 대학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이를 대비하는 내부 콘텐츠 활성화가 목표”라며 “▲교육·연구의 질과 양을 개선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며 ▲국내·외 사회봉사 등 기독교의 ‘섬기는 리더십’의 본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총장은 구체적 수치의 언급을 피하는 대신 제 2창학을 위한 비전과 방향을 세우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저 몇 위권 대학에 진입하겠다고 제안하지는 않겠다. 그보다는 올해를 제 2창학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한 만큼 비전과 방향을 확고히 다지고 협력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대학의 내실화와 구성원간 협력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세부적으로는 교직원 교육·연구와 근무여건 개선과 대학행정 간소화, 능률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 경영 마인드 정립과 자율·책임행정에 바탕한 교육·연구 경쟁력 제고방안 마련, 학생 복지향상 및 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원칙 준수와 효율성 추구를 강조한 유 총장은 “거창한 제안을 앞세우지 않겠다. 대학의 기본적 기능을 다시 점검하고 잘못 운영돼왔던 작은 부분부터 개선해나가며 차근차근 부족한 점들을 채우도록 할 것이다. 또 앞으로 이러한 일들에 총장으로서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김정행 용인대 총장, 이남식 전주대 총장을 비롯해 송자·선우중호·정근모 명지대 전 총장 등 내빈과 명지학원 관계자와 교수·직원·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