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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요리사, 대구가톨릭대 강단에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 수석주방장 권영민씨 명사초빙교수로 임용
권영민씨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대구가톨릭대 강단에 선다.

14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 신설된 이 대학 호텔관광대학 호텔경영학과 교수에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 호텔' 수석주방장인 권영민(38· 에드워드 권)씨가 명사초빙교수로 임용됐다.

권씨는 이번 방학기간 중에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을 직접 두바이 현지로 데려가 현장 체험학습하게 되며 한국을 방문할때마다 특별 강연 형식으로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권씨는 오는 3월 한달간 한국을 방문해 첫번째 특별강연을 갖는다.

그는 강릉영동전문대(현 강릉영동대) 호텔조리학과에 입학한 뒤 대학 2학년 때인 1995년 서울 리츠칼튼 호텔 실습생을 시작으로 호텔주방장의 길을 내딛었다.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200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리츠칼튼 호텔로 간 권씨는 보통 10년 정도의 경력이 있어야 가능한 조리과장을 2년 만에 거머쥐었다.

2003년에는 미국 요리협회가 선정하는 '젊은 요리사 톱10'에 뽑히기도 했다.

이후 권씨는 미 캘리포니아 호텔 조리차장, 중국 톈진 쉐라톤 그랜드 호텔 총주방장, 두바이 페어몬트 호텔을 거쳐 지난해 5월에는 세계 최고 호텔로 평가받는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의 수석주방장으로 선발됐다.

권씨는 현재 460명의 요리사와 600여명의 주방직원을 거느리며 이 호텔 주방의 최고 책임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12월 국내 한 방송의 다큐멘터리 '자랑스러운 한국인'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서경돈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권영민씨는 지방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인물"이라며 "호텔관광대학 신입생은 물론 우리 대학 모든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1-14 오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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