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교육협의회 "위상 제고 위해 힘모아야"
15일 정기총회 개최…직업교육 강화방안 등 의견 나눠
학장 호칭 총장으로 바꾸는 제안도
전문대 학장들이 전문대 위상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배화여자대학장)는 15일 오전 11시 여의도 63시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과 함께 전문대학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전문대학에서 학사학위 수여가 현실화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이 같은 교육을 받고 배출되는 우수한 인력들이 산업체와 수요자들로부터 환영받는 인적자원이 될 때 전문대학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문대학은 현재 148개 대학에서 12,000여개 직업군과 관련된 5,400여개 학과를 운영하는 등 고등교육의 약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취업률 또한 4년제 일반대 졸업생에 비해 월등하지만 사회적 인식에 있어 편견과 불평등을 겪고 있다”면서 “2010 전문대학 발전 마스터플랜을 통해 위상제고에 나서자”고 말했다.
대통령공약사항 태스크포스팀은 최근 인수위원회에 제출한 ‘전문대학 직업교육 강화방안’에서 마이스터 고교 연계 교육 제도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발표에 나선 태스크포스팀의 윤여송 인덕대학 교수는 “이명박 당선인이 구상하고 있는 마이스터고교가 신설되면 연계교육에 나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다면 전문대학은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며 회원대학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가 전문대와 일반대를 불문하고 취업률 성과에 따라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나선 것과 관련 협의회 내 평가인증기관을 설치할 것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전문대학장 호칭을 총장으로 바꾸고 교명도 자율화 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교육인적자원부 오승현 전문대학정책과장이 '2008년도 재정지원사업 등 정책방향’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승현 과장은 “당초 참여정부에서 우수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원점에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큰 틀에서는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이와 관련한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협회는 총회에 앞서 서라벌대학 정옥교 학장과 숭의여대학 김명옥 학장, 대덕대학 최순달 학장 등 신임 학장의 취임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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