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총장직무대행 지훈상)는 패션그룹 MCM 등이 계열사로 있는 성주그룹 김성주(52) 회장이 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6일 연세대 총장실을 방문, 지훈상 총장 직무대행에게 여성 동문 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김 회장이 쾌척한 발전기금을 ‘글로벌 여성리더십 함양 프로그램’ 등 여학생 능력 계발 커리큘럼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세대 신학과를 1979년 졸업한 김 회장은 이번 발전기금 전달 외에도 연세대에 여성연구소 후원금, 여동문 발전기금을 비롯해 생활과학대학 건축, 생활환경대학원 발전기금 등을 꾸준히 기탁해 왔다. 9차례에 걸쳐 3억 4천여만원을 모교와 모교 출신 여동문에 대한 지원금으로 내놓은 것.
대성그룹 창업주인 고 김수근 회장의 딸로 지난 1990년 성주그룹을 설립, 2005년에 독일 브랜드인 MCM을 인수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김 회장은 북한 주민돕기 운동을 비롯해 매년 회사 이익의 10% 가량을 기부금으로 희사하는 등 사회환원활동에 힘을 쏟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