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韓中日) 3국 대학생 14명이 자체 제작한 3인용 자전거를 타고 일본열도를 가로지른다.
서울대 도전 동아리 '글로벌 트레일블레이저(Global Trailblazer, GT)'는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자전거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열도를 횡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럽연합에 버금가는 '아시아연합(AUㆍAsian Union)'을 꿈꾸는 이들은 한중일 3국의 화합을 상징한다는 의미로 멤버인 신윤석(조선해양공학부.2년)군이 제작한 3인용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
여행단은 오사카와 히로시마, 도쿄에서 타악 그룹 '붐붐'에게 배운 북 연주와 3인4각 퍼포먼스, 세미나 등을 통해 3국의 협력과 공동 번영 및 아시아연합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약 1천㎞에 달하는 이번 여정에는 GT 멤버 9명과 중국 대학생 2명, 일본 대학생 1명이 참여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 2명이 동행하면서 이들의 여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GT 리더인 이승재(화학생물공학부.2년)씨는 "아시아 연합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GT 소속 학생 등 대학생 13명이 중국 12개 도시를 모터사이클로 종단했으며 이들은 여정에 앞서 16일 오후 서울대 학생회관 라운지에서 북 공연 등 발대식을 열어 각오를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