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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총학 등록금 인상반대 항의방문
한양대가 2008학년도 등록금 납부 고지서를 25일 발급할 예정인 가운데 총학생회가 합의되지 않은 등록금 인상과 일방고지를 규탄하고 나서 갈등이 예고된다.

이날 총학생회는 "학교측이 등록금 인상안에 대해 학생들과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학사일정을 이유로 등록금 고지를 예고했다"며 기획조정처 항의방문과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들은 "학교측은 처음 8.72%의 인상안을 제시했다가 등록금 협의 위원회(학교본부,노동조합,학생대표로 구성)에서 다시 8.06%의 인상안을 제시했고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일방고지하려 한다"며 "인상률을 적용할 경우 IMF로 한 차례 등록금이 동결됐던 99년에 비해서는 인문사회계열은 234만원, 공학예능계열은 255만원, 음대는 280만원이 많은 액수"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학교측이 2007학년도 등록금 협상시 합의내용이었던 인상률을 축소시키기 위해 8.06%를 7.13%라고 홍보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총학생회는 "올해도 사립대들은 등록금을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인상하고 있지만 이는 물가인상률보다 2배 이상 높고, 경제난과 청년 실업등의 사회적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무분별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고 형식적인 명분쌓기로 전락한 등록금 협의 위원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등록금 인상률은 교원 신규채용, 인프라 구축, 영어강좌 확대와 외국인 교원 채용 등에 따른 국제화 비용, 인건비 등을 고려해 책정된 것"이라며 "학생들과 최종적으로 논의를 해 보고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8-01-25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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