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대 '세계 50위' 진입 청사진 제시
외국인 교수 포함 전임교수 130명으로 충원
영어강의비율 75%, 장학금 수혜율 70%로 확대
고려대 경영대학(학장 장하성)이 '세계 50위권 경영대학'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고려대 경영대는 지난 24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고대 경영대 글로벌 50 출정식'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장하성 학장은 "교수·학생·프로그램·시설·재정 등 5대 핵심역량을 강화해 2015년까지 아시아 1위, 세계 59위권의 한국 대표 경영대학으로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영대는 현 83명의 전임교원을 30명의 외국인 교수를 포함해 130명 수준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비율도 70%까지 확대해 국내외 우수 학생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2008학년도 신입생의 경우 정시 최초합격자의 상위 50%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안도 내놨다.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도 세워진다. 장 학장은 "2010년까지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을 함께 수용하는 경영대 국제기숙사를 신축해 고려대 안에서 국제화가 이뤄지는 글로벌 교육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재정은 500억원의 '글로벌 50' 기금을 마련해 충당할 방침이다. 최첨단 다기능 강의실과 연구실을 갖춘 8층 규모의 새 경영관도 세울 예정이다.
해외교류도 강화한다. 고려대 경영대학·싱가폴 국립대학·중국 푸단대학과 공동학위를 수여하는 '아시아 MBA'를 오는 9월에 개설하고, 중국 상해와 천진에 경영대 분교를 설치한다. 아시아 최대의 경영 교육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다. 장학장은 "현재 55%인 영어강의 비율도 7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신입생들의 영어수학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영어강좌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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