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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3월부터 유엔평화대학 석사과정 운영
한국외대가 오는 3월 국내 최초로 유엔평화대학의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한국외대는 박철 총장과 유엔평화대학 존 마레스카 총장이 '국제법과 인권학과'와 '미디어와 평화학과' 2개 분야의 석사과정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대학은 이미 지난해 4월 공동학위 운영 협정을 체결하고, 12월에는 학생 선발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세칙에 합의한 바 있다.

공동학위과정의 이수학점은 한국외대 24학점, 유엔평화대학 21학점으로 등록금은 한국외대가 한 학기당 7백만원, 유엔평화대학은 학점당 650달러 수준이다. 이 과정은 4학기와 여름학기를 포함해 최소 2년이 소요된다.

첫 해 전형에서 '국제법과 인권학과'에는 5명 모집에 46명이 지원, 9.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미디어와 평화학과'는 15명 모집에 33명이 지원, 2.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국외대는 이번 석사과정 운영으로 국제 문제에 정통한 법률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박철 총장은 "일단 2개 과정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유엔평화대 아시아센터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로스쿨 설립이 가능하게 되면 한국법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국제문제 전문 법조인과 외교관 등 국제기구 전문 종사자 배출의 산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8-01-25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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