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청주대의 로스쿨 추가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통합민주신당 홍재형 의원 등 충북 출신 국회의원 8명은 31일 "충북대와 함께 청주대도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선정해 달라"는 성명서를 채택, 김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게 발송했다.
신당 의원들은 성명에서 "청주대는 58년이라는 한강 이남 최고의 법과대학 역사를 갖고 있으며, 검사장 등 다수의 법조인을 배출했다"며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인가 심사과정에서 높은 평가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청주대도 법학전문대학원이 설치 인가돼야 심사과정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법학교육위원회가 지방대학의 정원비율을 일방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지방에서는 국립대 위주로 법학전문대학원 예비대학을 선정한다는 것은 대국민 법률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진해 왔던 청주대학교와 이를 지지해 온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교직원과 학생 등 청주대 관계자 450여명도 이날 오전 상경해 서울 광화문 열린 광장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집회 후 김홍철 부총장을 포함한 청주대 대표 10명은 교육부와 청와대를 방문해 항의 서한과 탄원서를 각각 전달했다.
김 부총장은 로스쿨 예비인가 결정에 대해 "원칙과 공정성, 형평성을 모두 잃은 결과"라며 "선정결과가 재검토 되지 않으면 7만여 동문 등과 함께 강력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비인가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조선대와 동국대 총장단도 이날 교육부를 방문해 로스쿨 선정을 재검토 하라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조선대는 당초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는 자제해야 한다는 내부 결정에 따라 집회는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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