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을 폐지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하겠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계획에 대해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이 반대하고 나섰다.
교수노조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등은 공익적 관점에서 농업연구기관을 정부소속연구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농촌진흥청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될 경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업인 보호를 위한 공공서비스 업무는 외국에 잠식되어 농업생산기반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명박 당선인이 대선기간에는 한미FTA 비준에 대해 '선 대책, 후 비준'을 얘기하면서 농어민을 유혹하더니, 당선된 지 한 달여도 지나지 않아 농촌진흥청 폐지를 추진하는 것은 농어민과 국민들을 심각하게 우롱하는 행위다"라며 "농촌진흥청 폐지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수위는 농업을 근본적으로 회상시킬 방안을 마련할 농촌진흥청 역할을 오히려 강화해야하며, 노무현 정권이 무리하게 추진했던 한미 FTA 파기를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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