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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 차관 "기여입학제 아직 안된다"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4일 "대학 기여입학제는 부모의 경제적 능력을 중시하는 물진만능주의 풍조를 부를 위험이 있어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차관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의에서 "기여입학제의 제한적인 도입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김충환(한나라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서 차관은 "우리나라에서 대학입학만큼은 공정하게 운영된다는 대원칙이 지켜져야한다"며 "도입하더라도 혜택보는 대학은 소수에 불과하고, 대가가 더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육의 수월성을 위해 특목고를 늘려야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수월성과 형평성은 포기할 수 없는 두가지 가치다. 그러나 일부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학교가 있고, 무작정 늘리면 교육이 입시위주로 흐를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 영어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영어교육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영어교육을 지나치게 강조할 경우 조기유학생과 기러기아빠 등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2-04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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