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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이사회 발표문 전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는 2008년 2월 4일 제 13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입학전형업무를 추진해나가는 데 있어서 기본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차기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기로 제시한 대학의 자율화 방침은 우리 대학이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내용으로써 다시 한번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

그러나 우리 대학은 대학자율화 못지 않게 대학의 책무성과 공공성 확보에도 그 어느 때보다도 역점을 두는 사안으로 각 대학이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선 금년에 치러질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 있어서

첫째,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주요내용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앞당겨 발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둘째, 내신성적과 수능성적의 반영비율은 각 대학이 대학의 사정을 감안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셋째, 학생선발의 자율화 차원에서 논술 가이드라인은 폐지키로 하되,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 및 사교육비 증가 등의 우려를 감안하여 과거 국·영·수 중심의 지필고사와 같은 본고사 형태의 시험이 되지 않도록 각 대학들이 노력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넷째, 개별 대학의 학생선발 방식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고등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함으로써 공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대학 총장, 시도교육감, 고등학교장,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되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신설·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섯째, 현재 자체규정으로 되어있는 ‘대학윤리위원회’를 정관으로 격상시켜, 대학 스스로가 대학 운영의 객관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기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습니다.

여섯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의 자율화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의 개정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8-02-04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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