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김기중 기자]“중국에 유학생을 보내는 대학은 많지만 중국대학과 합작해 쑤저우·하얼빈 캠퍼스를 설립하고 대규모로 중국 유학을 추진하는 대학은 대진대가 유일하다.”
홍은택 대진대 대외협력처장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대진대쑤저우캠퍼스를 방문하면서 진행한 ‘제11회 Yes, Daejn Workshop’에서 “앞으로 대진대쑤저우·하얼빈캠퍼스를 다녀온 대진대 학생들이 ‘중국통’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진대는 2004년 1월 쑤저우대와 회담을 한 후 중국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알아보고 2005년 9월부터 쑤저우대·하얼빈사범대와 합작해 ‘DUCC(Daejin University China Campus)’를 운영 중이다.
2005년 536명의 유학생을 중국캠퍼스에 보낸 것을 시작으로 2006년과 2007년 매해마다 550여명의 학생을 중국에 보내고 있다. 올해 1학기에만도 220명이 중국으로 나갈 예정이다.
신입생 전원은 한 학기를 중국캠퍼스에 수강하며, 원할 경우 한 학기를 더 배울 수 있는 ‘심화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진대에서 2년, 쑤저우대 또는 하얼빈사범대에서 2년을 마치면 한국-중국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복수학위제(2+2제도)’도 연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진대생 9명이 HSK 7급 이상·중국어 논문 작성 등 자격요건을 충족시키고 복수학위제를 수료했다.
대진대 학생들에 대한 중국 내 평가도 높다. 왕해선 쑤저우 해외교육학원장은 “대진대에서 온 한국학생들은 개방적이고 활발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한다. 이들의 열정이나 마인드가 중국학생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과정을 나온 학생들은 그동안 개인유학으로 중국에 진출한 학생들보다 체계적인 수학을 한 점, 쑤저우대·하얼빈사범대가 보증하는 인재라는 장점이 있다. 단순히 중국어에 능통한 학생이 아니라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중국의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