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으로부터 건축학교육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방 소재 대학으로는 처음이다.
건축학교육인증은 국제건축가연맹(UIA)이 요구하는 건축학 교육의 국제적 인정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세계무역기구(WTO)도 건축설계 시장 개방에 따라 국제기구 인증교육을 받은 건축가만 활동할 수 있도록 권고해 왔다.
지난 2002년부터 UIA가 건축 실무에 관한 전문성 기준을 '5년 이상의 교육과 2년 이상의 수련'으로 규정하면서, 국내대학들은 건축학 교육을 4년제에서 5년제로 전환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해엔 서울대, 서울시립대, 명지대, 홍익대가 최초로 건축학 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충남대를 비롯해, 한양대, 서울산업대, 강원대, 영남대, 부경대 등이 인증을 받았다.
충남대는 "건축학교육 5년 인증은 우리의 프로그램이 국가적 차원의 객관적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국제적 기준의 건축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번 인증으로 명실상부한 충청권의 대표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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