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선정과 관련해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는 가운데, EBS TV가 13일 오후 10시50분 프랑스의 법조인 양성제도를 살펴보는 시사다큐멘터리 '프랑스 그랑제꼴의 위대한 실험-우리의 로스쿨, 해법을 찾다'를 방송한다.
2006년 9월 France2에서 방송한 이 다큐멘터리는 2006년 1월부터 약 6개월간 프랑스 국립사법관학교의 신입생인 엘로디 르슈스와 졸업을 6개월 남긴 3학년생 토마 주크를 동행 취재하며 이곳의 교육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다.
프랑스 국립사법관학교는 프랑스의 엘리트 양성기관인 그랑제꼴 중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최고의 학교. 우리의 사법연수원과 비슷한 이곳은 3년 동안 이론과 현장 실무를 밀도 있게 가르친다. 특히 실무를 중시해 이론 교육은 9개월간 진행되는 반면, 현장 실습은 22개월이나 계속된다. 학생들은 법원은 물론 경찰서와 교도소, 변호사 사무실, 해부학 교실, 폭력 피해여성 보호시설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EBS는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의 로스쿨 선정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이 됐던 '대학의 교육과정'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로스쿨 제도에 하나의 지향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