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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인문계 학생 2000명에 장학금 지원
교육부, 기초생활수급자 1만8000명에게도 총 700억원 지원

올해부터 일정 성적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대학 신입생 1만8000명과 지방대 인문계 우수학생 2000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교육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 및 지방대 인문계 장학금을 2008년에 신설, 올해 중 모두 825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은 외부지원 없이 대학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2008년 대학에 입학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본인 또는 그 자녀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은 올해 대학(방송대·사이버대·기술대학 제외)에 들어가는 기초생활수급자 본인 또는 그 자녀의 입학 성적이 수능 3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 6등급 이상 또는 고교 내신이수 과목 2분의 1 이상 6등급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1인당 지원 금액은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 수준인 연 400만원이며, 올해 모두 1만8000여명에게 총 700억원이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은 재학 중 일정 성적 및 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졸업 때까지 계속 지급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등록금이 지원금액을 상회할 경우 각 대학에 자체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학비를 면제하는 제도를 병행토록 권고해 기초생활수급자가 사립대에 진학한 경우도 등록금 부담 없이 대학 생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장학금은 우선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2009학년도는 1학년과 2학년에 지원되는 등 연차 확대된다. 올해 2학년 이상의 기초수급권자 학생은 대학의 경제사정 곤란자 학비감면 또는 무이자 학자금 대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방대 인문계 장학금은 향후 지역발전을 선도할 핵심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대 인문계열에 재학 중인 우수학생에게 올해 모두 125억원이 지원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지역)을 제외한 지방 소재 4년제 대학(총 136개)의 인문·사회·교육계열 학과(부) 신입생 및 재학생 약 2300명이 수혜 대상이다.


선발 인원은 해당 대학 인문·사회·교육계열 재학생 수에 비례해 대학에 배정되며 대학은 자체 선발 기준을 정해 배정된 수의 장학생을 선발, 추천하면 된다.


지방대 인문계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 대해선 국·공립대는 수업료와 기성회비 전액을, 사립대는 수업료 전액을 각각 지급한다. 등록금은 연간 국·공립대는 340만원, 사립대는 610만원 수준이다.


재학 중 평점 3.0 이상의 학점 등 일정 기준을 유지할 경우 졸업 때까지 계속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 및 지방대 인문계 장학금 대상 학생은 학자금대출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 2008년 3월 5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하면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4·5월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8-02-13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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