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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전교조 "어윤대 교육과학부 장관 반대"
"등록금 폭등·고교서열화 조장 우려"
참여연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육·시민단체들이 어윤대 고려대 전 총장의 교육과학부 장관 내정에 대해 반대 논평을 냈다.

참여연대는 15일 오후 발표한 논평에서 "어윤대 전 총장은 고려대 재임시절 '등록금이 최소 1500만원은 돼야 한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등록금 문제 해결을 바라는 사회적 공론과는 달리 등록금 폭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또 재임시절 고교등급제 시행을 주장한 어 전 총장의 전력을 문제삼아 "고교서율화를 부추기고, 중학생 마저 입시지옥으로 내몰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출교생 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해관계인들의 입장을 포용하고 조율해야할 지위에 있는 교육과학부 장관에 학생들을 출교시킨 극단적 조치를 내린 인물이 임명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도 같은 날 발표한 논평에서 "어윤대 전 총장은 고려대 재직시(2004년 9월) 고교등급제와 관련해 교육부 감사를 받은 결과 행재정 제재를 받은 경험이 있고, 3불 정책(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 금지) 반대를 내세워 대입제도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학생들을 강제 출교시켜 제자 사랑에 의문을 던지게 만들었다"며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어 전 총장의 재임기간 3500억원의 기부금 모금과 ▲백주년삼성기념관 ▲하나스퀘어 ▲농심국제관 ▲이명박 라운지 등에 대해서도 "기업과의 유착관계를 입증하는 것이며,학문연구를 기업에 종속시킨 대표적 사례"라고 주장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2-15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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