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신대 재학 중인 62세 만학도 주영균씨(사회복지4·사진)가 신안농협 조합장에 당선돼 22일 취임한다.
지난 2005년 신안농협 전무로 정년퇴임한 주씨는 육순의 고령에도 불구, 학업의 뜻을 품고 동신대 사회복지학과에서 수학해 왔다.
젊은 학생들과 똑같이 대학생활을 만끽하고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간 과정을 택했다는 주씨는 이 대학의 장학생이기도 하다.
주씨는 “젊은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많이 체득했다”며 “동기들과 선후배 그리고 교수님들의 지지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주씨는 신안군 팔금면 출신으로 신안농협 전무 재임 중 신안군 비금시금치를 개발하기도 하는 등 이미 남다른 창의성과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취임 후부터 남은 1년간의 대학생활은 야간 과정으로 마쳐야 해 아쉽다”며 “실무 경험과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접목, 고향 농민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