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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비전 선포식
세계 수준 비전 달성 위한 3단계 사업안 제시


로스쿨 예비인가 과정 문제점들을 총체적으로 지적한 ‘올바른 로스쿨을 위한 시민·인권·노동·법학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로스쿨비대위)’의 공개 토론회가 열린 다음 날 이와는 다소 상반된 모습의 행사가 전북대에서 열렸다.


지난 21일 전북대(총장 서거석, 사진 가운데) 진수당 1층 가인홀에서는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전북대는 이번 선포식이 법학전문대학원 선정을 축하하고, 세계 수준의 동북아법 분야 법학전문대학원 육성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한승헌 전북대 석좌교수, 김완주 전북도지사, 정갑주 지법원장을 비롯해 지자체 및 학교 관계자, 지역 법조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세계 수준의 법학전문대학원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3단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1단계 기간에는 세계 수준의 법학전문대학원 기반 조성 단계로 국제적 기준에 맞는 우수학생 및 교수 유치, 봉사정신 구현교육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이어지는 2단계에서는 세계 수준의 법학전문대학원 도약 단계로 법학전문박사학위과정 설치·운영, 국제화 수준 제고 등을 통해 아시아 15위권, 세계 45위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는 2020년까지 세계 수준의 법학전문대학원 성숙 단계로 정하고 세계 수준의 국제화, 선진화된 교육체계 강화를 통해 한단계 나아가 아시아 10위권, 세계 30위권 에 진입할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날 선포식에서 서 총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봉사하는 글로컬(Global과 Local의 합성어, 국제화와 현지화를 함께 추구하는 것) 법조인을 양성, 단기간에 세계적 법학전문대학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로스쿨비대위는 20일 토론회 후 공동입장문을 통해 ▲3000명 이상의 총정원 조정 ▲법학교육위원회 재편 ▲추가 인가 ▲정원 재조정을 차기 정부에 요구했다.

나재민 기자 (ladakhy@unn.net) | 입력 : 08-02-22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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