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27일 "분야별 기초소양교육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자발적으로 창출해낼 수 있는 지성인을 양성하기 위해 '100분 100강좌'를 개설한다"며 "지식기반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인성과 품격을 갖춘 지성인 양성이 강좌 개설의 취재"라고 밝혔다.
이 강좌는 취임 당시 기초소양교육 강화를 강조한 오명 총장의 뜻에 따라 개설됐다. 오 총장은 지난해 9월 1일 취임식에서 "세계적 명문 대학 가운데 기초학문을 경시하는 대학은 하나도 없고 모든 운동선수에게 달리기는 기본이듯이 모든 지성인에게 기초소양교육은 기본"이라며 기초소양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소양교육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톡톡튀는 강의들도 많다. '글로벌 시대의 음식문화', '자기표현 시대의 문학', '세계를 향한 한국영화의 도전', '과학 콘서트', '열정을 경영하라' 등이 새학기부터 개설되는 강의들이다.
강사진도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송희라(세계미식문화연구원장), 은희경(소설가), 봉준호(영화감독), 정재승(KAIST 바이오시스템학과 교수)씨 가 톡톡 튀는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강좌당 100분씩 분양별 전문 강사진이 강의하는 '100분 100강좌'는 향후 4년간 매학기 12~13개의 다양한 주제로 신설해 100개 강좌를 마련할 예정이다.
홍보실 관계자는 "선택교양과목으로 매학기 16주 수강하면 1학점을 취득하게 되며 수강대상학년은 전체 학년"이라며 "100개 강좌가 다 차면 강의를 동영상과 책자로 만들어 강의를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12개 강좌가 신설된 올 1학기에만 177명의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했다. 이중 수강생의 70%가 신입생이다. 12개 강좌에는 ▲한국경제의 오늘과 내일 ▲CEO특강 ▲공연예술의 꽃 ▲대학생의 정신건강 ▲미(美)란 무엇인가 등의 주제가 포함될 예정이다.
건국대 관계자는 "100강좌는 인기위주의 일과성 주제가 아니라 대학생으로서 전공에 관계없이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