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총장실 점거농성 풀어
교수공채 방식 대학측안 수용 합의
교수 공채과정에서 불거진 대학 측과의 갈등으로 총장실을 점거한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27시간 만에 총장실 점거를 끝냈다.
학생 30여명은 6일 오후 총장, 교무처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3시간 30여분간 면담한 뒤 오후 8시 30분께 총장실을 빠져나왔다.
그동안 교수공채 진행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양측은 대학 측이 추진해 온 방식대로 경찰학, 범죄학 분야의 교수를 공채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과는 지난해 2학기 국제경찰학 교수 채용을 신청했으나 교원채용 전문위원회가 "국제경찰학은 필수과목이 아니니 경찰학 교수를 채용하라"며 반려해 채용이 무산됐다.
경찰행정학과는 이번 학기에도 "학과 특성화를 위해 국제경찰학(국제범죄론) 교수를 채용해 달라"고 재신청했지만 대학 측은 "범위가 너무 제한된다"며 경찰학과 범죄학으로 채용할 것을 주장했다.
학생들은 이에 "대학 측이 학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채는 무효"라며 5일 오후 5시 30분께 총장실로 몰려 갔다가 외부에 있는 총장과의 면담이 무산되자 총장실을 점거했었다. (연합)
연합뉴스 | 입력 : 08-03-06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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