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사진)가 미국 최고 명문 중 하나인 예일대학 강단에 서게 됐다.
AFP통신은 10년 동안 영국 총리를 지낸 블레어 전 총리가 ‘하우랜드 명예교수(Howland Distinguished Fellow)’로 임명돼 정의와 세계화라는 주제로 다음 학기부터 강의에 나선다고 전했다.
블레어 전 총리가 예일대에서 맡게 된 일은 올해 창단될 ‘토니블레어정의재단’과 무관하지 않다.
예일대학 리처드 레빈 총장은 “블레어 전 총리와의 약속은 우리 학생들과 대학 사회에 있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빈 총장은 “세계가 지속적으로 크게 상호의존하게 되는 상황에서 종교적 가치가 양극화되는 대신 화해를 이룰 수 있도록 탐구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블레어 전 총리는 해당 분야에 있어 출중한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 우리는 그가 예일대학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국 미디어에서는 블레어 전 총리가 중동 4인방의 특별 사절 역할을 계속할 것이며 블레어 전 총리가 유럽연합의 차기 대표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예일대학 ‘하우랜드명예교수’로 임명된 명사로는 음악가 랄프 본 윌리엄스, BBC 기자 앨리스테어 쿡, 인도 지도자 인디라 간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