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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대정부 등록금 투쟁 거세졌다
삭발투쟁, 삼보일배 이어 28일 대규모 집회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들의 행동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6일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강민욱 의장(광운대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총학생회장단 5명은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삭발투쟁을 벌였다.

이어 17일에는 탑골공원에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한 뒤 보신각에서 촛불문화제를 가졌다.

오는 28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인 '전국 대학생 교육 공동행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대련은 이날 집회가 이번 농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협의 중이다.

한대련 연대사업위원장 김진실씨(고려대 사회학과 석사과정)는 "지하철에서 정부의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해 불과 2시간만에 5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등록금 인상의 심각성은 이미 전 사회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학생들의 현실은 주저앉아 답변만을 기다릴 수 없는 실정"이라며 "해결의 기미가 보일 때까지 대정부 농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련은 전국 43개 대학 총학생회가 구성한 학생단체로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와 함께 대정부 등록금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나재민 기자 (ladakhy@unn.net) | 입력 : 08-03-18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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