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도청이전지 입주 MOU 체결한다
농업·해양분야 특성화 캠퍼스 설치
세부계획 따라 공주대·우송대 등 추가 MOU 가능
충남대가 도청 이전지 입주를 신청한 대학 중 처음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31일 충남대와 충남도에 따르면, 양 기관은 다음달 중순경 도청 이전지에 대학을 설립하기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충남도청 신도시는 홍성과 예산의 경계부근에 조성된다.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총 991만7400m²(300만평) 규모에 세워지는데, 이중 대학부지 면적은 30만3000여m²(10만평)이다. 현재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대학은 충남대·공주대·우송대·청운대 등 4곳이다.
이중 충남대가 가장 먼저 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충남대는 도청신도시에 농업·축산·해양 분야 특성화 대학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3개 대학도 세부계획서에 대한 평가에 따라 추가로 MOU를 체결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청이전지 입주 대학은 입주의향서와 세부계획서를 평가해 먼저 MOU를 체결한 뒤, 교육과학기술부 승인과 예산확보 요건이 갖춰진 대학을 상대로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충남대가 입주 의향서에 이어 세부계획서를 가장 먼저 제출했기 때문에 먼저 MOU를 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계획서 평가에 따른 MOU체결 여부는 '특성화'가 관건이다. 도 관계자는 "세부계획서를 평가해 특성화된 대학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도청신도시가 서해안 일대에 세워지기 때문에 문화·관광·레저·스포츠 연관 학과로 특성화된 대학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각 대학이 제출한 대학설립의향서에 따르면 공주대는 경영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우송대는 호텔경영·관광 특성화 대학 설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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