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 태스크포스(TF) 해체 지시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5개 TF팀을 해체해 본부 조직으로 흡수하고 4급 이상 간부 35명을 공무원교육원 교육 대상자로 발령 내는 등의 후속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교과부는 이날 대학자율화추진단과 교육분권화추진단, 영어교육강화추진단,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추진단, 대구광주과학관추진단 등 5개 TF를 해체하고, 팀 형태의 본부 내 정규 조직으로 흡수했다.
이에 따라 대학자율화추진단은 대학제도과 내 대학자율화추진팀으로 축소됐다. 대학자율화추진단장을 맡았던 이기봉 부이사관이 대학제도과장으로 이 업무를 계속 총괄한다. 팀장은 구자문 전 대학경영지원과장이 맡았다.
교육분권화추진단은 교육복지기획과로, 영어교육강화추진단은 기획담당관실로로 흡수됐다.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추진단 업무는 과학기술전략과로, 대구광주과학관추진단 업무는 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으로 넘어갔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5개 TF 잉여인력과 본부 직원을 포함해 보직을 받지 못한 4급 이상 간부 35명을 이날자로 공무원교육원 교육대상자로 발령 냈다. 고위공무원 8명을 포함해 과장급 22명, 별정직 5명 등이다.
교과부는 교육대상자로 분류된 4급 이상 간부가 전 부처를 통틀어 가장 많은 데다 5급 이하 직원 120여명도 내달 중 교육 대상자 발령을 받을 것으로 보여 또 한 번 ‘인사 태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한편, 정부 조직개편으로 보직을 받지 못해 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게 된 4급 이상 간부는 교과부가 35명으로 가장 많고 ▲국토해양부 32명 ▲기획재정부 25명 등이다. 이어 행정안전부 22명 ▲문화체육부 18명 ▲통일부 16명 ▲농림수산부 12명 ▲권익위원회 10명 ▲보건복지부 8명 ▲총리실 5명 ▲공정위원회 3명 등 총 205명이 이날 입교했다.
이들은 공통과정 2개월과 전문과정 4개월로 나눠 6개월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3개월 단위로 교육평가(부처 부여과제 평가 등)를 실시하고, 결원 발생시 평가 결과를 반영해 부처별 인사위원회에서 충원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행안부는 앞으로 5급 이하의 초과인력에 대해서도 각 부처 인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4월 하순경 별도 교육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어서 공직사회에 부는 명퇴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