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가 건학 30주년(기념일 4월2일)을 맞아 지난 1일 기념식을 가졌다.
서교일 총장은 기념사에서 "설립자 서석조 박사께서는 병원 설립 후 1978년 3월 현 신창면 읍내리에 '순천향의과대학'을 세워 가천의과대학, 건양대 등 후발 대학들에게 대학 설립에 대한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건학30주년 기념식에 앞서 김종필 前국무총리에게 명예사회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종필 전 총리는 “1954년 초 서석조 박사께서 병원 설립을 도와 달라고 해 총리로서 도와 주고, 하늘의 섭리를 뜻하는 ‘순천향(順天鄕)’을 이름으로 제시했다”며 “과거에 교명을 선사한 사람으로서 이제는 완전한 순천향 식구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자랑스런 순천향인'으로는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인간사랑'인 순천향정신을 실천한 의과대학 7회 졸업생 이주헌씨(성형외과 전문의, 46)가 선정됐다.
이날 오후에는 이번학기 초 증축을 마친 중앙도서관 디지털라운지와 의료과학대학의 오픈식도 진행됐다.
중앙도서관 디지털라운지는 순천향대가 건학30주년사업의 일환으로 11억원을 투자해 전면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영화관, 그룹스터디룸, 멀티미디어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주민에게도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의료과학대학은 순천향대학교가 집중육성하고 있는 특성화 분야로 스쿼시장 등을 갖춰 학생과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순천향대는 이 밖에도 다음달 17일 30주년 기념 ‘사랑의 헌혈행사’를 서울·부천·천안·구미 등 전국 4개 부속병원과 연계해 동시에 진행한다. 같은 달 25일에는 교내 특설무대에서 KBS열린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